안녕하세요, 오늘은 날이 우중충한게, 비가 쏟아질 분위기입니다
예전에는 비를 정말 싫어했는데, 우울증을 이기고 나서부터는 빗소리만 들리면 마치 파블로프의 개처럼 잠이 솔솔 쏟아지네요 :)
오늘 하루는 어떠셨나요? 반복되는 루틴에 지치시진 않으셨나요?
조용한 빗소리를 들으면서 잠깐 마음의 휴식을 취하시는 것도 힐링의 한 부분이랍니다.
전 항상 이 작은 인터넷이라는 곳에서나마 여러분을 응원하겠습니다 :) 앞으로도 쭈욱 -
-초이고
제가 인사말에 '파블로프의 개'라는 말을 인용하였습니다.
오늘 알아볼 정신질환과 굉장히 밀접한 관계가 있는 문구랍니다.
조건반사, 즉 일정 시간에 벨이 울리면 먹이가 나온다는 것을 댕댕이한테 인식시켜주면
밥을 주지 않아도, 벨만 울리면 밥그릇 앞에서 기다린다는 실험입니다.
이와 비슷한 정신질환이 있습니다. 바로 강박증입니다.
오늘은 강박증에 대해서 건강여행을 스케치해 보겠습니다.
Let's do it !
※출처: Viktor go
1. 강박증의 정의
강박증은 불안 장애의 일종으로 강박사고와 강박행동이 특징입니다.
강박사고는 원하지 않게 반복적으로 떠오르는 생각이나 이미지로, 불안을 유발합니다.
반면, 강박행동은 불안을 줄이기 위해 반복적으로 수행하는 행동 또는 의식적인 행위를 의미합니다.
강박증의 대표적인 예로는 반복적인 손 씻기, 확인 행동(문단속, 가스밸브 등), 정렬 및 정돈, 청결에 대한 과도한 집착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일상생활에 상당한 불편을 주고 심각한 경우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워지기도 합니다.
2. 강박증의 발병 원인
강박증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완전히 규명되지 않았으나, 다양한 요인이 상호작용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표적인 발병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2-1 유전적 요인
강박증은 유전적인 요인이 강하게 작용하는 정신 질환으로, 가족 중 강박증을 앓고 있는 경우 발병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연구에 따르면 강박증 환자의 직계 가족이 강박증을 겪을 확률은 일반인보다 2~3배 높습니다.
2-2 뇌 기능 이상
뇌의 특정 부위, 특히 기저핵(basal ganglia), 전두엽(frontal cortex)과 관련된 신경 회로의 기능 이상이 강박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뇌 부위는 감정 조절과 행동 억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기능 이상 시 불안과 반복 행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3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
세로토닌의 불균형이 강박증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세로토닌은 기분과 불안 조절에 중요한 신경전달물질로, 이의 부족이나 기능 이상이 강박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2-4 환경적 요인
어린 시절의 외상 경험, 가족 내의 강박적인 양육 방식, 스트레스가 높은 환경 등이 강박증 발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부모의 과도한 통제나 청결에 대한 엄격한 기준 등이 자녀에게 강박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출처: Viktor go
3. 강박증의 예방 방법
강박증을 예방하기 위해선 정신적, 환경적, 신체적인 요소를 균형 있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스트레스 관리: 강박증의 중요한 촉발 요인 중 하나가 스트레스입니다.
명상, 요가 운동 등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활동을 일상에 포함시켜야 합니다.
- 사회적 지원: 가족, 친구와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유지하고, 어려움을 겪을 때 정서적 지지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합니다.
- 긍정적인 사고방식: 부정적 사고 패턴이 반복되지 않도록 인지행동치료 기법을 익혀 긍정적인 사고 패턴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 신체 건강 유지: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 신체적 건강을 유지하며 뇌의 화학적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4. 강박증 발병 이유
강박증의 발병 이유는 앞서 언급한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나타납니다.
유전적 요인과 함께 환경적 스트레스, 뇌의 구조적 이상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 등이 주요 이유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 청결에 대한 과도한 집착
불안을 줄이기 위해 특정 행동을 반복하는 학습된 패턴이 고착화되어 강박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과도한 스트레스와 트라우마도 강박증 발병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5. 강박증 대처 방안
강박증을 앓고 있을 때, 증상에 대처하는 방법을 통해
증상 악화를 방지하고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인식 및 기록: 강박사고가 떠오를 때 객관적으로 기록하고, 감정을 인식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 호흡 및 명상: 강박사고가 떠올라 불안이 높아질 때 깊은 호흡을 하며 안정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 긍정행동강화:강박행동을 멈출 때마다 긍정적인 보상을 줘 새로운 패턴을 형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 사회적 지지 활용: 친구나 가족에게 상황을 공유하고, 정서적 지지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6. 강박증의 치료 방법
강박증 치료는 약물치료와 심리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전문가의 도움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출처:네이버 이미지
6-1 약물 치료
-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s): 강박증 환자의 세로토닌 불균형을 개선하여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 플루옥세틴(프로작), 플루복사민(루복스) 등이 대표적입니다.
- 삼환계 항우울제(TCAs): 클로미프라민(아나프라닐) 등이 강박증 치료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 세로토닌과 노르에피네프린의 재흡수를 억제하여 효과를 나타냅니다.
6-2 심리치료
- 인지행동치료(CBT): 강박증의 대표적인 심리치료 방법으로, 부정적인 사고 패턴을 인식하고 이를 긍정적인 사고로 바꾸는 연습을 통해 증상을 개선합니다.
- 노출 및 반응 방지 치료(ERP): 강박사고를 유발하는 상황에 환자를 노출시키고 강박행동을 억제하여 불안을 관리하는 방법입니다.
- 점진적으로 불안에 대한 저항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출처: Viktor go
7. 강박증의 회복률 및 치사율
강박증은 적절한 치료를 통해 상당한 회복을 기대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인지행동치료와 약물치료를 병행한 환자의 70~80%가 증상 개선을
경험하며,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됩니다. 다만,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증상이
만성화되어 심각한 불안, 우울증, 자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강박증 자체의 치사율은 낮지만,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자살 사고와 같은 합병증이 동반될 경우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특히, 자살 위험이 높은 경우 즉각적인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합니다.
8. 강박증에 좋은 음식과 피해야 할 음식
8-1 강박증에 좋은 음식
※출처: Viktor go
- 연어, 고등어: 오메가-3 지방산은 뇌의 기능을 향상시키고, 불안증상을 완화하는효과가 있습니다.
- 호두, 아몬드 등 견과류: 마그네슘과 같은 필수 미네랄이 포함되어 있어 뇌의 신경 전달을 원활하게 하고, 감정 조절에 도움을 줍니다.
- 녹차: 녹차에 포함된 테아닌 성분이 스트레스와 불안을 줄여줍니다.
- 다크초콜릿: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하여 기분을 좋게 하고, 불안을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 요거트: 장내 미생물 균형을 유지하여 감정과 관련된 호르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8-2 피해야 할 음식
※출처: Viktor go
- 카페인 함유 음료: 카페인은 불안과 강박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자극과 긴장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가공식품 및 패스트푸드: 트랜스지방과 인공첨가물이 포함된식품은 신경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감정 조절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 알코올: 알코올은 일시적인 완화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다당류: 과도한 당분 섭취는 기분을 심화시키고 뇌의 신경전달물질 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너무 엄격한 규칙에 따라 건강을 지키는 것은 심각한 병이다.
(Preserving health by too severe a rule is a worrisome malady.)
- 프랑수아 드 라 로슈푸코(Francois de La Rochefoucauld)
결론
강박증은 불안장애의 한 유형으로, 일상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신 질환입니다.
발병 원인은 유전적, 환경적, 생리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스트레스 관리, 긍정적인 사고 패턴 형성
사회적 지지 등이 예방에 중요합니다.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 노출 및 반응 방지 치료가 대표적인 치료 방법으로 사용됩니다.
회복률은 비교적 높은 편이지만, 치료를 받지 않으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강박증 관리에 있어 적절한 영양 섭취와 생활 습관도 매우 중요합니다.
오메가-3가 풍부한 음식, 견과류 등 을 섭취하며, 카페인, 알코올 등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 함께한 건강여행은 어떠셨나요?
강박증이란, 조절만 가능하다면 좋은 습관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엄연한 정신 질환 중에 하나랍니다.
제 주변에도 강박증을 가진 친구들이 몇 있는데, 보다 보면 정말 힘들게 산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연예인분들도 몇 분 계시죠.
지인들이나, 주변인들이 강박증이 있다면, 아주 조금만 이해해 준다면 더욱 돈독한 사이가 되겠죠?
이상으로, 오늘의 건강여행을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_)
- 초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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