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 관고시장 원조포차 (관고동,관고시장)

 

안녕하세요, 초이고입니다.

최근에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서 몇일간 포스팅을 못했습니다 ㅠ ㅅㅠ

지금부터라도 밀린 포스팅 계속 달릴테니 떠나시면 아니됩니다.

 

이천에 유명한 시장중에 관고시장이 있습니다.

90년이라는 어마어마한 시간동안 자리를 유지하고있는곳이죠

1930년부터 시작되어 90년의 역사를 가졌다. 이천 시내 중심가에 위치하여 특산물인 쌀을 비롯해 농산물과 수산물, 채소와 과일, 생활용품 등을 거래하고 있다. 54개 점포로 이루어진 소형시장으로 오랜 세월만큼이나 고유한 전통을 가지고 있다. 주변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어 시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시장 운영시간은 새벽 4시부터 저녁 9시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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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경기도 이천시 중리천로31번길 22 (관고동)

문의:031-633-4243

휴무일:연중무휴 (점포별 상이함)

영업시간:04:00~21:00 (점포별 상이함)

 

 

인터넷에 검색하면 나오는 아주 간략한 정보입니다.

 

제가 이곳을 더 소중하고 이유가 있는데요

코로라니 뭐니해서, 공용구역 야외활동을 많이들 꺼려하시고

정말 예전엔 10걸음만 걸어가도, 실외포장마차가 즐비했었는데

 

운영의 노고와, 다들 시장가를 떠나면서

상권 자체가 시장으로 형성되어있던게 번화가로 바뀌면서

실내포차로 변하게되었다는걸 다들 아실거에요

 

그럼에도 현재 3대째 이어가고있는 한 집이있는데요

무려 할머니께서 이곳에 처음으로 포장마차를 운영하셨고

현재까지 총합 40년이라는 거의 시장운명의 절반을 한자리만 지키신곳이 있습니다.

 

 

 

관고시장,원조포차 # 형 제 포 차

(사장님 저렇게 안생겼음)

 

 

관고시장입구로 여러가지 판매하는 식자래들 구경하시면서 길거리 음식들도 맛보시면, 당연히 술이 한잔 생각나실텐데, 저는 당연 이집을 많이 추천한답니다. 사장님도 젊으시고 경력도 상당하셔서 일단 음식자체가 무진짜 맛있습니다..

 

 

제가 제일 좋하는 음식은 일단 저중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전 철저하게 날것파라서 회나, 육회같이 생으로 먹는걸 좋아해요.

근데 여기가서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이집 순대는 맛자체가 달라요.. 보통 순댓집 (전부다는 아닙니다)가서 전통순대를 먹어도 '간'을 먹게되면 몇점안먹고도 뻑뻑해서 슬슬 손이가질 않는데요

내장이 기가막힙니다.

(간이 모이스처케어를 했어요), 얼마나 부드러운지 직접 드셔보시면 고개를 끄덕거리실겁니다.

 

여기에 소주한잔 들어가면 또 술이 취하지가않습니다.

특히 요즘같은 약간 쌀쌀한 날씨에, 간이 입안에서 즙을 뿜내고있으면

옆에서 쿠사츠 온천에 담겨나온 오뎅이 입청소를 싹 해줍니다.

(네 집에도 가기싫어지고, 술만 더 마시고싶어집니다.)

 

 

(끝판왕의 등판입니다.)

 

 

닭발 좋아하시는분들 많으시죠?

저는 개인적으로 매워서 즐기진 못하지만, 같이간 일행말을 들어본다면

(닭발로 맞아도 기분좋다는 표현을 해줬습니다.)

 

저한테 하도 한번만 먹어봐 먹어봐 아 한번만 먹어봐 쪼르다가

인연끊어버릴뻔 했습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먹어보면 저절로 나오는 표정)

그 외 메뉴에 치킨도있고, 족발과 똥집도 항상 준비되어있습니다.

아마 제가 이천에 거주하는동안은 평생 동반자가 될거같은 그런 포차였습니다. 이제 곧 겨울이 다가오는데, 다들 기억나실까요?

 

목도리 두르고 안경쓰고 집가는길에, 안경에 김서려가며

한쪽엔 오뎅들고 한쪽엔 국물들고, 분무기로 간장뿌려가며 먹던

그 오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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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이 늦어진 만큼 퀄리티에 신경쓸려고했는데

여전히 부족한게 눈에 보이네요.. 오늘은 이만줄이겠습니다.

 

 

 

방랑여행가의 낭만여행기 초이고였습니다.